Wire cover for Dynamixel PRO

로봇 조립 중 다이나믹셀의 전선을 바짝 붙여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전선이야 케이블타이로 잘 정리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묶은 전선이 로봇 관절이 움직일때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정리하기 위한 커버가 필요했습니다.

사용하려는 모델은 H42P-020-S300-R 이고, 프로 모델 중에선 가장 작은 타입입니다.

H42P-020-S300-R

다행스럽게 로보티즈에서 도면 및 step 모델 등을 제공해주므로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일단 onshape.com으로 가서, 다운로드한 모터의 step 파일을 업로드해서 만듭니다.

이제 모델의 크기를 반영해서 커버를 만들어줍니다. 전선이 지나갈 홈도 파 주고요. 다 그렸으면 어셈블리로 모터에 붙여서 크기가 잘 맞는지 확인해봅니다.

잘 맞는것 같네요. 이제 이걸 stl 파일로 export하고, 슬라이서 프로그램을 통해 gcode를 생성해줍니다. 양쪽 두개가 필요하니까 한꺼번에 두개를 배치하고 생성!. 표면이 거칠어도 사용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니, 적측두깨는 0.2mm로 강도는 좀 있어야 하니 채움은 30% 정도?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네요.. 프린터로 옮겨서 출력을 해주면!!??

이렇게 예쁘게 출력이 잘되고~~, 모터와 결합해보면??!!

모터의 크기에 딱! 맞게 끼워지고, 나사 구멍의 위치도 정확하게 맞네요..^^

끗!

납걸이 (릴납 스탠드)

인두기를 구입할 때 납걸이 (릴납 스탠드)를 같이 구매했어야 됐는데, 시기를 놓치니 그냥 귀찮더라도 릴납에서 납을 조금씩 풀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6,000원 정도 하는데 그것만 주문하기도 좀 애매하기도 했고, 다른 것 주문할 땐 꼭 까먹더라고요.

3D 프린터도 요즘 슬슬 사용하고 있겠다, 모델링 하는 것도 어렵진 않아서 사용하고 있는 릴납 기준으로 납걸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실납입니다, (http://eleparts.co.kr/goods/view?no=3224253)유연 실납으로 땜질할 때도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품질도 좋습니다. 저정도 양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의 평생 사용할 것 같네요.

크기는 자를 이용해서 가운데 봉이 들어갈 부분의 지름과 전체 길이, 전체 지름 등을 재고, onshape.com에서 모델을 만듭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고, 베이스, 릴납이 끼워질 부분, 양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마개 부분이네요.

이제 이것을 STL 파일로 변환해서 슬라이서 툴에 넣고, gcode를 생성합니다. 워낙 단순 생김새이니 infill은 15%, 적층두께는 0.2mm로 좀더 빠르게 설정했습니다. 필라멘트 색상을 교환해 가면서 뽑으면 좀더 이쁘겠지만, 역시 귀차니즘에 의해서 그레이 색상으로 통일.

출력 결과는…..

짜잔!!

이제 자알 조립해 보면,

파는 제품에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품질! 생긴것도 깔끔하고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