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일출@양양

일출을 그렇게 많이 본적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번 일출은 구름이 거의 없고 바다의 수평선이 깨끗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참 인상적이었다.

요즘은 겨울이 가까워져 일출시간도 아침 6시 45분 정도라 부담도 덜했던 것 같고. 해 뜨는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수평선 중앙쯤이 붉그스레 변해갔고 다른 사람들도 한 두명씩 보이기 시작했다.

일출 장면은 타임랩스를 찍느라 사진은 없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좀더 위로 올라온 장면을 찍었다.

일출을 보았으니 소원을 빌어야겠지. 내 소원은 “로또 되게 해주세요~~~!!” ^^

WordPress -> Ghost -> WordPress

자료나 글을 충실하게 올리는 블로그는 아니었다.  툭탁툭탁 뭔가 만들고 삽질하는 것이 재밌어 시작한 것이었고, 그 외의 목적은 별 관심이 없었다. 가상서버호스팅을 사용해서 리눅스에서 웹서버를 구축하고, 툴을 설치하고, 이리저리 테마를 고치는게 주 목적인 블로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배우는 점도 있고, 리눅스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도 했던 것 같다.

그간 WordPress를 잘 사용하다가 약간 지루하기도 하여, 요즘(?) 유행한다는 Ghost를 사용해 보았는데 몇가지 블로그로 사용하기엔 문제가 많을 것 같았다.

  • 글을 묶을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WordPress의 카테고리와 같은 기능인데, Tag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글들을 묶고 분류하기엔 부족했다.
  • 이미지에 대한 처리 기능이 부족하다. 리사이즈도 사용자 몪. 요 근래 버전이 올라가면서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살짝 모자른듯.
  • 모양을 고치긴 위해 다른 툴들과 마찬가지로 CSS를 사용한다. 하지만 테마를 수정하려면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수정 이후 웹서버에 접속해 ghost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불편.
  • 댓글 시스템이 없다.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연동은 가능하나 테마 업데이트시 수정된게 날라간다. ㅠㅠ

결국 다시 WordPress로 돌아왔다. 마침 5.0 버전 베타가 시작되었고, 기본 테마는 Twentynineteen이 되었다. (오호~~ 또 새로운 삽질꺼리다!!!)

슬슬 포트폴리오 자료나 다른 것들 정리해서 올려야 할 듯.